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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여수

돌산환종주길 1. - 도실삼거리에서-천마산-봉수산-작곡재까지 돌산에 종주길에 이어 또 하나의 길돌산환종주길돌산환종주길은 도실삼거리에서 16km를 걸어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길이다.한나절 걸어볼 만한 길이다.천마산으로 오른다. 돌산환종주길은 이정표가 없다.비닐로 싼 종이가 길잡이를 한다.천마산 오르는 길은 좋다.산책로 정도.쉬엄쉬엄 올라간다.천마산에서 본 섬넓섬이다.모양이 뭐랄까???? 천마산에서 본 여수시내평사마을이 내려다 보인다.천마산을 내려온다.내려오는 길에 건짐봉.건짐봉에서 본 봉수산."태극을 닮은 사람들"이란 리본을 따라간다.평사리로 가는 도로를 건너 길을 찾는다.길이 숨어있다.잘 찾으면 보인다.험한 너덜길이다.경사도 무척 가파르다.오르다 오르다 힘이든다.넓섬은 한반도 모양으로 바뀌었다.봉수산이 아닌데... 산길에 핀 꽃이 예쁘다.병처럼 생긴 꽃?병꽃이다. .. 더보기
봄이 찾아오는 백야도 풍경 백호산 등산로 입구. 삼나무 숲길이다. 하얀 호랑이 섬, 백야도 여수시에서 화양면으로 빠져 구불구불 가다보면 백야대교를 건넌다. 몇 해 전까지 섬이었다가 다리가 연결되어 육지처럼 되어버린 섬이다. 백야도는 면적 3.08㎢, 해안선길이 11.3㎞이다. 여수에서 남서쪽으로 18.5㎞ 떨어져 있다. 원래는 호랑이같이 사나운 사람이 산다 하여 백호도(白虎島)라 불렀으나, 1897년 돌산군 설립 당시 백야도(白也島)로 개칭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백호산에 봉수대와 백야산성이 있었고, 말을 사육하던 백야목장이 있었다. 백야도 앞바다로 흐르는 백야수도에는 1928년 12월에 세워진 백야도 등대가 있다. 백야도에는 백호산이 있다. 옥정산(玉井山)이라고도 부르는 백호산은 해발 286m로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산세.. 더보기
향일암에서 성두마을 가는 오솔길 풍경 향일암은 바다를 향한 소원 올 겨울 유난히 추운 탓에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조급하기만 하다. 남쪽 바닷가에는 봄이 오고 있을까? 동백은 피었을까? 작년 이맘 땐 변산바람꽃도 피었던데. 여수 향일암으로 달린다. 돌산대교를 넘어서 길은 구불구불 해안선을 따라간다. 향일암 주차장에서 내려 걸어간다. 길가로 동백들이 아직 꽃은 피우지 못하고 싱싱함만 자랑하고 있다. 붉게 핀 동백이 보고 싶었는데. 향일암으로 오르는 길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서둘러 나온 나들이에 불심을 가득 담고 암자로 오른다. 향일암 대웅전은 불탄 아픔을 치유하지 못했지만 그를 향한 소원들은 수많은 초들로 타오르고 있다. 관음전에서 염불소리가 청아하게 들려온다. 많은 신도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간절한 소원들이 절집을 돌아서 넓은 바다로 흘러나.. 더보기
옛날 배를 만드는 곳, 선소 여수에는 국가 사적 제392호로 지정된 선소 유적이 있다. 선소가 뭘까? 배 만드는 곳이다. 요즘말로 조선소다. 조선소에는 대형 도크가 있어 한때는 배를 진수하는 것이 큰 기사거리가 되던 때도 있었다. 옛날에도 도크가 있었을까? 있었다. 굴강이다. 굴강은 해안가에 동그란 모양의 석축을 쌓고 바다로 향하는 곳 일부만 터놓았다. 선소의 굴강의 너비가 40m내외의 원형으로 입구 폭이 9m 정도이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1m 정도의 석축이 남아있었으나, 유적을 복원하면서 5m 정도로 돋았다. 선소가 있는 곳은 조선시대 행정구역이 순천부 지역이기에 선소이름이 순천부 선소다. 이곳은 이순신 장군이 나대용 장군과 함께 거북선을 만들었다고 추정되는 곳 중 하나다. 임진왜란 때 거북선이 3척이 있었는데, 좌수영 본영 .. 더보기
여수 화양면 봉화산에 서서 바다를 보다. 등산로 7.6㎞, 3시간 30분 소요예년보다 추위가 지속되는 겨울. 몸도 마음도 움츠러든다. 그러다보니 당연 밖으로 나가려면 큰 맘 먹어야 한다. 여수 고돌산반도의 남쪽 끝자락에 우뚝 선 봉화산으로 향한다. 해안선을 따라 이리저리 구불거리면 오른쪽으로 등산로 표지판을 만난다. 도로변에 차를 세우기 곤란하여 원포마을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온다. 등산로 표지판은 2009년 희망근로사업으로 정비 했다고 안내하고 있다. 희망근로사업 덕에 산길 몇 군데 정비한 것은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즐거운 일이다. 안내판에는 등산로가 7.6㎞, 3시간 30분 걸린다고 알려준다. 야트막한 야산을 오르는 기분으로 산길로 들어선다. 산길은 키 작은 나무들이 자라는 탓에 햇살을 받아 포근한 느낌을 준다. 처음부터 가파르게 오른.. 더보기
아름다운 여자만이 바라보이는 여수 국사봉 여수 소라면 국사봉으로 향한다.소라면 해안을 따라서 사리에서섬달천까지 해안도로가 있다.가사리 해안도로 옆으로 국사봉 등산로가 있다.입구에는 장승이 두개 섰다. 산길은 짧다.힘들지도 않다.바다에서 조금 올라서면 정상이다.정상(222.2m)다.해가 떨어지면 더욱 아름답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국사정이다.국사정에서 바라본 바다는 서서히 금빛물결로 물들어간다.해가 떨어지려면 아직 한시간 정도 더 기다려야 한다.그냥 내려가야 겠다. 다 내려설 즈음 해는 바다로 떨어진다....2011.1.8. 여수 소라면 국사봉에 올라 더보기
여수 장천교회와 율촌성당 율촌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장천교회를 찾아간다.첨탑 세개에 십자가가 세개있는 교회이지역에 가장 먼저 교회의 역사를 연 장천교회다.무려 1905년에 교회를 열었단다.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옛 장천교회 건물은 어린이집이 되었다.돌로 지어진 전형적인 교회 모습1930년에 지어진 건물교회종이 땡땡땡...흔들어보니 소리가 잘 안난다.퇴역한 교회종...옆에 돌로 된 또다른 교회는 1970년대에 지어진 건물 교회를 나와 길을 걷다보면시골풍경이 펼쳐진다.나팔꽃이 활찍핀 밭 울타리.집 담장에 핀 장미해바리기도 해바라기 하고작살나무 열매 빛이 꽃보다 예쁘다.율촌초등학교 울타리 타고 가는 길초등학교 교정에 해방기념탑이 있다. 해방의 감격... 텅빈 초등학교 운동장율촌성당 단층 건물 성당이 아름답다.전면 탑 장식이 예술이다.율촌.. 더보기
근현대사의 한이 많은 길 - 여수 만성리해수욕장에서 여수역까지 검은모래로 유명한 만성리해수욕장여름이 지나간 자리에는 썰렁함만 남았다.바다는 푸르고 좋다.만성리해수욕장 상가주변만성리해수욕장에서 여수역으로 가다보면 형제묘 희생지가 나온다.희생지?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으로 아직도 진행중인 여순사건의 희생자들이 묻힌 곳말이 희생이지 군경에 의해 학살되었다고 보면 됨.많은 사람들이 학살되었는데 일일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커다란 봉분을 만들었다고 함.형제처럼 누워계시라고... 형제묘 옆에 정말 형제묘두분은 시신을 수습했나보다.그나마 고인의 이름이라도 남길 수 있었으니...형제묘에서 바라본 바다는 푸르기만 하다.마음이 슬픈 것을 아는지...여수역으로 가는 도로도로 아래로 경전선 철도가 지나간다.바다를 끼고 달리는 기차달리는 기차에서 바라보면 정말 아름답겠다.절벽을 깎아서 도로를 .. 더보기
호수와 어울린 아름다운 산림욕장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여수로 들어오다 만성리해수욕장 가는 길에 있다.산림욕장으로 들어가는 길산림욕장은 미평저수지 주변으로 조성되어 있다.호수를 낀 산책로호젓한 오솔길중간 중간 벤취도 있어 쉬어갈 수 있다. 물과 어울린 숲편백나무 숲길을 걸어서 꽃길을 조성해 놓은 산책로걸어가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다.꽃무릇이 비에 젖었다.이끼가 낀 나무숲의 생명력을 느낀다.호수 주변을 돌아가는 산책로호수 속 버드나무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기분이 좋다.전망대에서 ...2010.9.11. 여수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에서... 더보기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 율촌역 여수 율촌에 있는 간이역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간이역더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간이역율촌역은 1930년부터 80년간 그 자리를 지키다 지난 8월 31일 문을 닫았다.기차가 다니지 않는 기찻길이게 율촌역의 마지막 모습더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은 기찻길을 뜯겨졌다.사진은 뜯겨지기전 아름다운 풍경아름다운 풍경더이상 볼 수 없다.레일이 없는 문닫힌 기차역 풍경이 기다린다. 2010년 9월 3일 풍경... 아름다운 풍경은 이렇게 변했다.2010년 10월 10일 풍경...기차가 서지 않은 간이역에서... 더보기
이순신장군을 떠나보낸 아쉬움. 통제이공수군대첩비와 타루비 여수 고소동에 있는 대첩비와 타루비를 찾아간다.예전에는 이곳에 고소대가 있었다는데...안내판이 없어 찾기가 힘들다. 대첩비각대첩비각 앞에 새겨놓은 비문보물 제571호로 지정된 통제이공수군대첩비일명좌수영 대첩비라고 부르며 하나의 돌로 만들어진 국내 최대의 대첩비1615년 (광해군 7년) 삼도수군 총제관이 있었던 여수에 이 충무공의 공훈을 영구히 기념키 위하여충무공의 부하로 있다가 전라좌수사와 황해병사를 지낸 유형이 황해도산 돌을 보내고,이항복이 글을 짓고, 김현성이 비문을 새겼다. 보물 제1288호로 지정된 타루비이 충무공이 돌아 가신지 6년 후인 선조 36년(1603)에 충무공의 부하 군인들이장군의 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비문에 의하면「영하의 수졸들이 총제사 이 무신을 위하여 짤막한 비석을 세우니 이름.. 더보기
여수 디오션 워터파크에서 물놀이 여름 물놀이하러 디오션리조트에 갔다. ...2010. 8. 8.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더보기
아름다운 남해바다를 볼수 있는 여수 돌산 대미산 여수 돌산 대미산을 오른다.여름 땡볕에 제정신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산에 오른 맛...등산로 오르는 길에 보이는 바다풍경무척 아름답다.산길은 좋다.햇볕이 뜨거울 뿐이다.벌개미취가 피었다.일본군 진지로 파 놓았다는 동굴시원하다....정상에는 우물이 있다.등목을 해 본다.애들은 더위를 날려보내고...상큼.대미산 유래 안내판정상에는 월암산성이 있다.산성에서 내려다본 바다.아름답다.여수시내도 보인다.무술목이 잘룩하다. 건너편 남해섬.자귀나무 꽃이 피었다.산아래 마을과 다도해성안에 소나무 성벽은......2010. 7. 25. 여수 돌산도에서... 더보기
예술적인 벽화를 누가 그렸을까? 여수 둔덕동에는 벽화가 네점 있다.내가 지금까지 찾은 것만처음 보았을 때 너무나 놀랐다.벽에 그려 놓기에는 너무나 잘 그렸기에... 앉아서 낚시하는 아저씨의 등이 허전하게 보인다.내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창문을...이 벽화는 너무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용접공이 땜질을 한다. 땜질하는 곳 창문에 '용접 배관'이란 간판이...인력회사 홍보용 벽화???...2010.6.12. 여수 둔덕동에서... 더보기
여수 돌산도 군내에서 죽포까지 걸어간 길 돌산도로 들어간다.성두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군내를 지나 동내에서 내린다.은적사로 향한다.오늘 걸을 길은은적사에서 은적산으로 올라돌산도의 주봉인 봉황산을 넘어죽포마을까지 걸어간다.길 옆에 양다래나무가 꽃을 피웠다.키위로 알려진 나무꽃이 무척 크다.은적사 일주문을 지나고...은적사를 뒤로하고은적산으로 오른다.은적산까지 오르는 산길은 좋다.바다풍경도 볼 수 있다.바다안개가 끼었다.은적산 정상은 헬기장바다방향으로 내려가면 다시 은적사산불초소 방향으로 가면 봉황산으로 이어진다.산길은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이다.너는 누구냐?산길을 가로막는 염소꿀풀이 피었다.너 본김에 잠시 쉬었다 가자.산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좁다.엉겅퀴도 피었고...꽃이름 모르겠다.드디어 돌산종주길과 만난다.봉황산으로 오른다.향일암까.. 더보기
아름다운 섬 백야도에 가면... 백야도로 간다.백야도에는 백호산이 있다.높이가 286m다.등산로는 섬을 한바퀴 돈다.섬 에는 등대도 있다.등대아래로 내려갈 수 있고바다를 만질 수 있다. 백야도는 시내버스가 다닌다.섬이지만 다리가 놓였다.백호산 아래 차를 세워준다.산으로 오른다.조금만 오르면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백야마을이다.쉼터. 거북이 모양 바위가 있어서...아래 백야대교뒤로 여수 화양면바다건너는 여수시내가 보인다.다리 아래로 배라도 지나가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백호산에 올라야 바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20여분 오르면 제1봉.산 위에는 커다란 광장이 있다.저 바위에 앉아 있으면 기분 짱!!!바다 색깔은 방향에 따라 다르다.서쪽 바다다.정상인 제2봉등대가는 길이 너무나 아름답다.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내생각등대 앞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