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개를 넘어서 또 고개로
우리의 최종 목적지. 임포
단풍도 반짝반짝
귀여운 곰돌이
또 곰돌이
햇살을 잔뜩 받아
되돌아보니 산이 높다. 기껏해야 322m데
쉬었다 갈까?
곰돌이도 쉬어야지
머리위에서 잘 쉴꺼야.
어느새 작은금오산 정상
바다로 떨어질 것 같다.
바다와 소년?
바다와 여인
뭘까?
같이가.
잘 찍어 봐요.
금오산 표지석 쟁탈전?
비켜 주면 안되겠니?
그렇게는 못하지.
그럼 힘으로라도.
그런다고 비켜줄줄 알아?
이제 비켜주지 그래.
사진 한장 찍기 힘들다.
그림자놀이
표지석이 멋드러졌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비석. 비석도 분위기 잡는다.
나도 분위기 잡을 줄 아는데
재미없다.
분위기는 이렇게 잡아야지
2008.11.30. 여수 금오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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