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아래로 배가 지나간다.
자연이 그린 그림
바로 아래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
철계단에서
아름다운 기암
곧 떨어지겠다.
해는 산에 걸렸다.
여기도 바위에 그림을 그려 놓았네
바다와 어우러진 바위
저 속을 헤집고 들어가 보면 어떨까?
힘들게 서있는 바위
여기도 해가 걸렸다.
아름답다.
저 위에 서면?
가위바위보 하면서 계단 내려가기
이기면 한번에 열계단
어느덧 향일암으로 내려서고
자연석으로 된 석문
삼성각
바다로 가고픈 돌거북
거북이의 꿈은?
향일암 마당에서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
범종각 풍경이 아름답게 걸렸다.
자기 띠에 동전 올려놓기
돌 위에 돈을 떨어뜨리기가 쉽지 않다.
2008.11.30. 여수 향일암에서
'길-여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 화양면 해안선 따라서 (0) | 2008.12.26 |
---|---|
여수 금오산 5. - 향일암 동백이 벌써... (0) | 2008.12.24 |
여수 금오산 3. - 작은금오산으로 (0) | 2008.12.24 |
여수 금오산 2. - 다도해를 바라보며 (0) | 2008.12.24 |
여수 금오산 1. - 대율마을에서 율림치로 (0) | 2008.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