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의 매력은 시원한 바다
바다는 은빛으로 반짝거린다.
섬이 바다에 떠 있는데 맞을까?
과자와 과일도 먹고
시원한 수평선도 펼쳐지고
하얀 꼬리를 달고 열심히 달려가는 배
언제 저 섬들을 한번씩 가볼 수 있을까?
바다. 열심히 다니는 배가 있어 더욱 힘차게 보인다.
조용한 바다에 바쁘기만 한 배
배들이 묘기도 부리네
은빛 물결이란 건 이런걸 보고
해살을 다 담아버린 바다.
한없이 넓게만 보인다.
참 편하게 누웠다.
당신은 누구세요?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걸까?
서서히 와도 될텐데. 뭐가 그리 바쁠까?
바다가 아름다운 건 산에서 내려다 볼 수 있어서?
반짝반짝
층층나무는 할일을 다 한 것 같다.
예쁜 곰돌이도 열심히 가야지.
이제는 반대쪽 바다. 임포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산 하나 넘었을 뿐인데 바다 색깔이 다르다.
잎사귀 하나에 벌레가 많이도 붙었다. 고생이 많수.
산을 넘으면 바다로?
하늘은 푸르고
바다도 푸르고
2008.11.30. 여수 금오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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