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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여수

여수 돌산 무술목 - 봄이 오는 바닷가에서


무술목을 찾았다.


언제와도 좋다.


바닷가에 오면 제일 좋아하는 건 애들...


갈매기가 먹이사냥을 하고...


돌탑을 쌓은다고?


해변의 다정한 연인.


참 욕심도 많다. 사랑을 크게 그리면 사랑이 커질까?


단단한 모래는 낙서장이 되고...


재밌니?


아이스크림도 먹고...


당신은 뭐 하세요?


아들아! 물에는 들어가지 말아라.


애들아 어딜 가니?


열심히 소원을 빌고 있다.



모래장난에 물장난. 바닷가 아이들.



파래를 따는 아주머니.



파래도 아름답다.



바다와 소년


사이다 병



파도에 몸을 맡기고...


아빠! 공 주웠어요.


이걸로 축구해도 될까요?



안하는게 좋을 껄.


깨져 버렸네요.



봄이 오면 바다도 봄이 온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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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8. 여수 돌산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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