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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여수

여수 돌산도 안굴전에서


굴이 많이 난다고 굴전?


당신 너무 예뻐요.


굴을 키우던 말목에는 파래가 자라고...


여기도 바닷가


나름대로 색을 써서 쓴 경고문.


사실 들어가고 싶은 맘도 없어요.


풍경은 아름답다.


너 뭐하니?


슬슬 장난을 해볼까?


타 보고 싶어 미치겠지?


너가 안 내려가 볼 수 있겠냐?


나도...


나름 재밌겠다.



이정도야...

꽉 잡아 주세요.


올라가기 싫은데


굴전의 아름다운 풍경.


저 아저씨 궁금증 해소하려고?


분위기 있는 풍경.


되돌아 가는 길


여기도 봄기운이 물씬...



그렇게 봄날은 찾아온다.

.

.

.

.

.

2009.2.9. 여수 돌산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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