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이자
한국의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오동도 가는 길.
방파제를 건너면 오동도가 있고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다.
동백꽃은 볼 수 없지만
동백나무가 아둥바둥 엉켜있는 아름다운 숲을 볼 수 있다.
용굴로 간다.
산책로를 벗어나 바다쪽으로 향하는 길이다.
등대가 보인다.
바다!
우리는 그림처럼 보고 있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용굴에는 용이 없다.
호기심만 있다.
물개바위로 간다.
물개도 없다.
바닷가에는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이 있다.
그 흔적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
소중한 마음을 읽어준다.
남근목이다.
남근석은 많지만 남근목이라???
갈매기 날으는~~~
신이대 터널을 걸어간다.
그리움, 그리움, 그리움.
걸어내려온 산책로를 뒤돌아본다.
그곳에는 아무도 없다.
광장에 섰다.
음악폭포가 춤을 춘다.
바다는 복잡한듯 조용하다.
.
.
.
2011. 7. 3. 여수 오동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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