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개도 봉화산 2. - 봉우리를 넘어서고...

섬 길을 걸어간다.

차가 뜸한 길을 걸어가는 기분이 좋다.

그냥 걸어도 정감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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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작점에 등산안내판

무슨 산길이 이렇담. 등산로 정비중.

정비된 곳은 오르기 좋다.

처음 오른 봉우리에 있는 팔각정. 경치가 좋다.

바로 앞이 하화도. 왼쪽이 사도 무더기. 가운데 뾰족한 섬이 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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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에서 가장 큰 마을인 화산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개도 뒤편. 저 멀리 수평선

앞에 보이는 산이 천제봉. 저걸 넘어가야...

오솔길 같은산길이 좋다.

첫번째 봉우리를 내려서니 초지가 나오고, 길을 소가 막고 있다.

어쩌나!

옴마야!

통행료도 안내고 달아난다.

개도에는 소들이 많다. 옛날 말목장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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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9.20. 여수 개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