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고소동에 있는 대첩비와 타루비를 찾아간다.
예전에는 이곳에 고소대가 있었다는데...
안내판이 없어 찾기가 힘들다.
대첩비각
대첩비각 앞에 새겨놓은 비문
보물 제571호로 지정된 통제이공수군대첩비
일명좌수영 대첩비라고 부르며 하나의 돌로 만들어진 국내 최대의 대첩비
1615년 (광해군 7년) 삼도수군 총제관이 있었던 여수에 이 충무공의 공훈을 영구히 기념키 위하여
충무공의 부하로 있다가 전라좌수사와 황해병사를 지낸 유형이 황해도산 돌을 보내고,
이항복이 글을 짓고, 김현성이 비문을 새겼다.
보물 제1288호로 지정된 타루비
이 충무공이 돌아 가신지 6년 후인 선조 36년(1603)에 충무공의 부하 군인들이
장군의 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
비문에 의하면
「영하의 수졸들이 총제사 이 무신을 위하여 짤막한 비석을 세우니 이름하여 타루라 하였다.
이는 대개 양양인들이 양우를 생각하여 비석을 바라보면
반드시 눈물을 흘린다는 뜻을 취한 것이니 때는 만력 31년 가을에 세우다」
라고 새겨져 있다.
일본의 강점기때에 고소대에는 일본 신사가 설치되는 수난을 격기도 하였다.
또한 통제이공수군대첩비와 타루비는 1942년 봄,
일본인 여수 경찰서장 마쓰끼가 민족 정기를 말살하기 위하여
대첩 비각을 헐고 대첩비와 타루비를 감추었으나,
1946년 경복궁 근정전 앞뜰에 원형 그대로 묻혀져 있는 대첩비와 타루비를 발견하여,
1947년 현재의 고소대에 비각을 세우고 대첩비, 타루비, 동령소갈비를 함께 봉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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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가 내려다 보이는 자산공원으로 향한다.
자산공원에서 내려다 본 오동도
메꽃이 피었다.
여수신항은 공사중
제2돌산대교 공사현장
하멜등대가 보인다.
루드베키아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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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8.28. 여수 고소동과 자산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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