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고 인사동으로 내려오다가탑골공원과 마추쳤다.
담장너머로 유리상자 속의 원각사지10층석탑이 보인다.
궁금하다.
오래전에 왔을 때
유리상자는 없고
예절없는비둘기들이 탑위에서실례를 하면서 노닐었는데.
지금의 유리상자 속의 탑은 웅장한 기개도 없고
접근할 수 도 없으니 감탄도 없다.
단지 이맇게 생겼다는 것만 느낄 뿐.
돈이야 많이 들어가겠지만 유리상자보다 보호각을 세워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으면 좋겠다.
그 놈의 거북이는 정말 잘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