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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광주, 장성, 담양, 곡성

소쇄원 - 즐기기

소쇄원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재형이 조끼 어울린다.

담장밑으로 흐르는 물가에서

물이 시원하지

시원한 물이 좋아요

다정스럽게 엉덩이 더 붙이지

제월당 처마기둥에 기대어 서서

어찌 힘이 없어 보이냐

윤성이 입 열렸다.

광풍각 마루에 앉아

재형이 머리띠 지존

광풍각 마루에 턱괴고 누워 ㅋㅋ

나뭇잎이 손바닥보다 크지

대나무 잎배가 어디로 갔을까?

2006.7.2 담양 소쇄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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