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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을 멈추는 꽃

자주괴불주머니가 있는 풍경

졸졸 흐르는 시냇가에 자주괴불주머니가피었다.

강열한 색감도 좋지만 당당함이 걸음을 멈추게 한다.

잠시 허리를 굽혀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다.

그냥 물에 담그고 싶어서....

손끝으로 봄이 묻어난다.

물을 만지는 감촉이 싱그럽기만 하다.












2007.4.8 구례 산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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