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계곡이 있는 청소골 계족산을 향했다.
한여름 산행이 그리 즐거운 것 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산이 좋다.
산행 들머리에는 개울을 건너는 다리부터 시작하는데
시원한 물이 당장이라도 들어가고 싶다.
애들은 무척지쳐한다.
당연히 물을 보고 산을 올라간다니 발이 떨어지지 않을 것...
그리 높은 산(682m)은 아니지만 산행내내 숲속을 걷는 기분이 좋다.
산정이 나무로 우거져 있어 정상에 온 기분을 내지 못한게 조금은 아쉽다.
산길 중에 일부러 구부렸는지 이런 나무를 몇그루 본다.
산행중 달걀버섯을 본게 너무나 좋다.
버섯이 이렇게 예쁠 수 있을까?
겨우살이가 삶의 터전을 잡았는데 너무 낮은 곳에 잡지 않았난 싶다.
계족산 정상은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다.
2007.8.18 순천 서면 계족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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