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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퇴근길







2005. 12. 6 밤 11시 20분경

야근으로 늦은 시간에 사무실을 나섰다.

또 눈발이 날린다.

조용히 내려앚은 옅은 안개는 가로등 불빛을 산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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