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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흥,보성,장흥,화순,나주

화순 안양산 오르기

밤새 비가 내린 것도 부족해

철쭉구경 하려고 나섰는데 빗방울이 아직도 조금씩 날린다.

안양산 자연휴양림에 주차를 하였다.

근데 주차료 받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산에 간다는데 입장료 1,000원씩 받는 것은 조금 그렇다.

하여튼 임도를 따라 올라서니 정상 1.5킬로라는 표지가 보인다.

비탈길이다.

처음부터 경사가 엄청심하다.

밤새 물을 먹었는지 미끄러워 제대로 걸을 수가 없다.

그렇게 한시간 정도 사투 끝에 벗어나니 분홍색 철쭉이 여기저기서 자랑이다.

산행입구에는 휴양림에서 만들어 놓은 출렁다리가 있다.


오르는 길이 미끄러워 엄청 힘들다.



그래도 세림이는 잘도 간다.



힘든 비탈을 벗어나니 철쭉이 반겨주고, 건너편 산으로는 구름이 일고 있다.



철쭉이 생각했던 것 보다는 키가 작다.







어휴! 힘들다.





정상이다. 밋밋하다. 뒤로 무등산 정상이 보인다.




사탕 하나씩 입에 들었음.


2007.5.6 화순 안양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