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8. 11(목) - 휴가 6일째 대구에서
대구 비슬산 자연휴양림에 들렀다.
비슬산 계곡에 물놀이 할 수 있는 곳인것 같다.
연이은 물놀이에 들어갈 마음은 없다.
입구에 있는 소재사에 들렀다.
재앙을 없앴다고해서 소재사라고 했다는데
절 이름이 영 친근하지는 않다.
들어가는 문은 웅장하지만 아주 아담한 절이다.
높은 곳에 있어 주변 풍광과 잘 어울린다.
대웅전 앞 단풍나무 그늘아래 한참을 앉아 있었다.
절에 기도하러 오신 분인지 수박을 주어 시원하게 먹었다.
시원한 그늘아래 참 아늑하고 편안하다.
한참 쉬었다가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