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08. 12(금) - 휴가 7일째
가시연꽃을 보려고 창녕 우포늪으로 향했다.
우포늪으로 가는 길은 두갈랜데 창녕읖을 지나서 가는 길로 잡았다.
창녕읖에서 7킬로정도 들어서니 우포늪 안내소가 있다.
안내소를 지나면 멀리 미류나무가 보이고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걸어들어가면 우포늪이다.
우산을 쓰고 가는데도 위아래로 쏟아지는 열기는 상당한 인내를 갖게 한다.
우포늪은 생각했던거와는 달리 자연발생된 저수지 같다.
맑은 물과
수면을 가득메워버린 마름
그사이로 자라풀들이 자리하면서 하얀곷들을 피워놓고 있다.
행여나 가시연꽃이 보일까봐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없다.
전망대는 더워서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나중에 휴게소에서 물어보니 올해는 가시연꽃이 안피었단다.
가시연꽃은 온도가 맞아야 발아가 된다고 자세히 설명을 해준다.
우포늪 주변으로 그늘이 없으므로
하여튼 여름에 갈려면 더위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겠다.
우포생태학습원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