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의 아침 산책길
간밤에 내린 서리는 온세상을 창백하게 하고
잔뜩 움추린 몸은 서서히 주변이 밝아지기를 기다린다.
산골의 아침은굴뚝의 하얀연기로부터 시작한다.
무엇을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막연하게 기대감을 갖게 한다.
아마 보일러 등 불편함은 없겠지만
아직도 집집마다 많은 장작을 비축하고 있다.
사는 사람도 줄어부서지고 낡은 집들을 수리할 필요가 적어진 덕에
임시방편으로 바람막이나 하고 있는 곳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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