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봉 지나 장터목대피소로 향했다.
하늘은 점점 파랗게 물들어 간다.
지나가는 길손에게 부탁하여 가족사진도 한장
마냥 즐겁다.
산정에 공중정원이 펼쳐져 있다.
파란하늘과 대비를 이루는 푸르름, 그리고 싱그러운 웃음
뒤로 보이는 연하봉
가늘 길에 하나씩 만들어지는 풍경들이 아름답기만 하다.
천왕봉은 아직도 구름에 있다.
삶과 죽음이 조화되어 푸르름을 더욱 푸르게 한다.
아래로 장터목대피소가 보인다.
장터목대피소에서 윤성이는 순식간에 잠자리를 많이도 잡았다.
세석대피소를 출발한지 2시간 만에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했다.
2006.7.30 지리산 천왕봉 가는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