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 순천, 광양, 구례
견두산. 지리산에서 흘러내려 구례와 남원을 경계짓는 산
솔이끼
2011. 4. 4. 13:00
견두산. 774.7m
개머리를 닮은 산???
구례와 남원을 경계짓는 산이다.
밤재터널 입구에서 산길이 시작된다.
밤재 오르는 길에서 뒤돌아 본 풍경.
국도 19호선이 남으로 달린다.
편백나무 숲을 지나 밤재로 오른다.
밤재는 예전에 구례와 남원을 연결해주는 주요 교통로였다.
지금은 표지석만 빛을 바랜채 지키고 있다.
밤재에서견두산, 천마산, 깃대봉, 형재봉, 갈미봉을 지나 월암마을까지 산길이 이어진다.
총 29.8km
한번 걸어볼 만한 길이다.
오늘은 견두산만 오르고 현천재에서 현천마을로 내려가려고 한다.
밤재에서 견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소나무 숲길이다.
보통 소나무가 아니고 아주 구불구불 힘차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다.
숲길이 그냥 예술이다.
아빠! 힘내.
자귀나무 쉼터를 만난다.
평상이 있어 쉬어가기에 좋다.
산에서 하는 공기놀이.
견두산 정상 바로 아래에 마애불이 있다.
고려시대에 새긴 것이라는데...
높은 바위위에 있어 올려다 봐야 한다.
가까이 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견두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묘가 먼저 자리 잡았다.
왼편이 남원에서 세원 표지석이고
오른쪽이 구레에서 세운 표지석이다.
명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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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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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천재에서 현천마을로 내려선다.
내녀려가는 길은 경사가 가파르다.
가파른 길을 내려서면 삼나무 숲이 나온다.
삼나무 숲길이 좋다.
오늘 걸은 길
밤재터널-1.1km-밤재-3.0km-견두산 정상-0.4km-현천재-3.0km-현천마을
총 7.5km, 4시간 소요
다 내려오면 산수유마을로 유명한 현천마을이다.
노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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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3.27. 구례 견두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