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여수

여수 화정면 백야도1.

솔이끼 2007. 6. 12. 19:38


여수에 오니 마음도 느긋해져서 그런지 정오를 넘어 백야도로 향했다.

예전에 500원짜리 도선을 타고 백호산을 넘어 걸어다녔는데

이제는 아름다운 아치형 다리가 놓이고 마을 앞까지 차가 들어간다.

서해안의 모래를 머금은 바다를 보다 파랗게 시원한 바다를 보니 마음이 훤하다.

점심을 안먹은지라 백야리 선창가 손두부집을 찾았다.

밥은 안준단다.

두부를 한모시켰다 먹다가 너무맛있어 반모 더시켰다.

아주머니께서는 심심풀이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하루도 못쉬고 힘들단다.

백야도 등대에 들렀다.

이제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등대앞은 주차장으로 변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구경을 하고 있다.

하얀 등대가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손두부집 옥상



백야도 마을 풍경



화정면 면소재지라 우체국도 있고, 파출소도 있다.




등대 앞에서

예전에 근무했던 등대 소장님의 작품이란다. - 예사 작품이 아니다.


손바닥 선인장인 백년초의 꽃이 노랗게 아름답다.- 색다른 풍경이다.











재형이 거시기????






눈길을 끄는 작품- 작품명 "일심동체"



2007.6.9 여수 화정면 백야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