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여수

여수 죽포에서 임포까지 1. - 봉황산

솔이끼 2007. 11. 19. 07:22

날씨가 무척 춥다.

돌산도를 걸어서 가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죽포에서 임포까지 가는 등산로가 있다고 한다.

죽포로 향했다.

죽포 당산나무 지나 비닐하우스에서 조금 헤메다, 왼쪽으로 길을 잡고 올라섰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산책하는 기분이다.

너무나 춥다.

바람에 모자가 날라간다.

봉황산을 마지막 치고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심해 힘들게 올라섰다.

이후 편안하게 산행을 했는데 멀기는 멀다.

빠른 걸음으로 4시간 걸렸다.(점심 20분 포함)

죽포 → 봉황산(75분) → 율림치(65분) →

금오산(30분) → 점심(20분) → 작은금오산(30분) →향일암 →임포(20분)








가는 길에 뒤돌아본 두문포



봉황상 정상 표지석이 있는데 여기서 50m 더 가라한다.



봉황산 정상(460m). 표지석이 아래에 있는 이유를 알겠다. 주변이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서 내려서면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걸어간다.







뒤 돌아본 봉황산 마루



금오도가 보인다.


소사나무 숲길


흔들바위.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다는데 나는 힘이 없어 그마저도 안 했다.


율림마을

율림치에 도착

2007.11.18 여수 돌산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