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 순천, 광양, 구례

순천 임청대와 옥천서원

솔이끼 2008. 2. 11. 13:20


임청정원이라는 표지석



오래된 나무와 임청정이 있다.



임청대(臨淸臺) - 지방유형문화재 제77호(80. 6. 2) - 조선 영종20년

연산군(1494~1506)때 무오사화로 김굉필과 조위 두사람이 이곳 순천에 은거 귀양살이를 하던 중 천변에 소일 하면서 취석(聚石)으로 대를 만들어 조위가 '임청대'라 이름을 짓고 글씨는 퇴계 이황이 친필로 썼던 것을 갑자사화 때 김굉필이 사사되자 60년이 지난 뒤 당시 태수 이정(李禎)이 세웠다.

임청대란 "항상 마음을 깨끗이 가지라"는 뜻으로 귀양살이에서 그 무서운 고통을 받을 망정 스스로 자위하며 생활했던 옛 선현들의 일변을 엿볼 수 있는 사적 자료임. - 도연명의 귀거래사 에서 따온 말. - 순천시청 홈페이지




옥천서원(玉川書院) - 문화재자료 제4호(84. 2. 29) - 조선중기

이서원은 한훤당 김굉필을 배양하고 유림에 의해 해마다 제사를 모시는 사액서원이며 김굉필은 단종2년 ~연산군 10년을 살다간 조선의 학자로서 자는 대유, 호는 한훤당,사옹 본관은 서흥(瑞興)이다.

연산군 3년(1498)에 형조좌랑이 되었다가 무오사화때 김종직 일파로 몰려 희천에 유배 순천으로 유배 되어 갑자사화때 사사되었다. 선생은 평소 육경연구에 전심 성리학에 통달했으며 고종 5년 9월 대원군이 전국 미사액 서원을 모두 철폐하였으나 이사주 만큼은 당시 전국 47개 사적 서원중의 하나로 훼철되지 않고 도봉서원에 봉존했었다. - 순천시청 홈페이지





문은 굳게 닫혀 있어 겉모습만 보는데 만족



제단 같은데 설명이 없으니...


옥천서원 앞으로 순천시내를 가로지르는 옥천이 흐른다.




2008.2.10 순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