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 순천, 광양, 구례
논두렁에 찾아온 봄
솔이끼
2008. 4. 21. 13:00
또다시 찾은 영취산 올라가는 길 원상암 마을
부지런한 논에는 벌써 물이 채워져 있다.
자운영이며 뚝새풀로 가득채운 논은 봄을 즐기고 있는 중
봄 하면 배추꽃
논을 점령한 자운영과 뚝새풀
분홍색 자운영꽃은 봄을 살짝 흥분시킨다.
화려한듯 소담한 자운영과 조연을 충분해 해내는 뚝새풀
뚝새풀로 가득한 논
정겨운 논두렁
마을 돌담에는 담쟁이가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아직 지난해 씨앗들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 모성애가 진한 담쟁이
뭘 심으려고 덮어놨을까?
탱자나무 울타리에 탱자꽃이 하얀미소를 머금고 있다.
물이 채워진 산골의 논
2008.4.13 여수 영취산 올라가는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