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 순천, 광양, 구례
여수 백야도 1. - 백호산
솔이끼
2008. 7. 24. 17:40
여수 백야도 백호산에 올랐다.
286m
등산하기에는 낮은 산.
하지만 섬 산에 올라서면 바다가 내려 보인다는 것.
등산로 입구에는 삼나무 숲길이 있다.
삼나무 숲을 벗어나면 대충 서있는 소나무 숲
거북바위? 인지는 모르겠는데 거북이 모양으로 생겼다.
줄을 안 잡고 올라도 될 것 같은데 친절하게 줄을 걸어 놓았다.
삐쩍 마른 소나무
백야대교가 내려다 보이고 그아래로 열심히 달려가는 고깃배는 한폭의 그림.
뭍으로 달려가고 있는 땅
정상 능선 다다를 즈음 옛 성터의 흔적
백호산 1봉. 281m. 정상에 온 기분.
넓은 바위가 있다.
해무에 쌓인 작은 섬들. 아마 상화도, 하화도 정도
2봉과 구름에 가린 3봉. 왼쪽 아래 등대가는 길
실제로는 웅장하지는 않은 바위지만 그런대로 멋있는 풍경
안개에 쌓인 등대
백야마을 포구
정상인 백호산 2봉.
분위기 좋고.
구불구불 멋드러진 길
바다와 어울린 자귀나무꽃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3봉 가는 길은 철조망으로 막혔다. 사유지라 돌아서 내려가란다. 정상 못감.
빼어난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술패랭이.
2008.7.19. 여수 백야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