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 순천, 광양, 구례
순천 고동산에서 만난 라이더들
솔이끼
2010. 4. 30. 20:03
고동산 올라갔다가 고동재로 내려와 쉬고 있는 동안
말로만 듣던 라이더들을 만났다.
거침없이 산길을 올라간다.
양쪽에서 약속이나 한듯 올라온다.
실패하면 다시 내려와서 재도전
재미겠다.
역동감과 힘이 넘치는 오토바이.
나도 예전에 오토바이 타던 때가 있었는데....
정말 무섭다.
교통사고 나면 무척 아프다.
안 탄다고 하고서는 또 탄다.
오토바이의 매력은
요란한 소리에 더욱 흥분이 되고
속도는 점점 올라가고...
이런 산길을 오른다면 미치겠지
바튀 네개 달린 놈도 올라왔다.
애들 말로 간지난다?
"오토바이 얼마예요?"
"아저씨 카메라보다 싸요."
......
나도 타고 싶다.
미쳤다 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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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21. 순천 고동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