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이끼 2006. 2. 27. 07:38

봄은 온것 같은데 봄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춥다.

아침 일찍 강진 성전가는 버스를 타고, 택시로 갈아서 경포대로 들어섰다.

하얗게 솟은 바위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솟는다.

날씨는바람이 없이 포근하다.

하지만 하늘은맑지 않다.


강진쪽에서 올라가는 경포대 입구

경포대 계곡의 맑은 물 - 동백이 어우러졌다면 멋있을 텐데

바람이 모이는 바람재 삼거리 -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분다.

좌측의 구정봉 방향


멀리보이는 천황봉

천황봉으로 오르는 길

천황봉 아래로 늘어선 능선

구정봉 가는 길에서


임진왜란 때 피신한 여인들이 베를 짰다는 베틀굴 - 그런데 분위기는 어찌....

구정봉 정상 - 사계절내내 물이 고여있다는 우물?

아래로 영암벌이 시원하다.

정말 힘들게 들어간 마애여래좌상 - 국보라는데 보러가기가 너무 힘들다.

아래로 쭉쭉 뻗은 하얀 능선들이 너무 매력적이다.

억새밭 가는길 중간 기암들 사이로 보이는 풍경

기암 능선들

억새밭 뒤로 보이는 월출산

강진 경포대로 들어서서 바람재를 거쳐 구정봉에 올라, 영암 도갑사로 내려왔다.

2006.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