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마애여래좌상

월출산마애여래좌상 (月出山磨崖如來坐像) - 국보 144호

월출산 구정봉에서 주 등산로를 벗어나 500m 정도 내려가면높이 8.6m의 거대한 마애불이 있다.

옛날에는 아래에절이 있어 도갑사에서 넘어오는 길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절터만 있고가면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하니 대부분사람들은 산행에만 관심이있지굳이 마애불쪽으로 발길을 돌리지 않는다.

마애불을 처음 본 느낌은 석공이 바위를 참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석 기단위에사다리꼴로 바르게 선 바위

그위에 반듯이 새긴 부처님

비례가 안맞는다고 한다는데 내가보기에는 너무나 예쁜고 편안한부처님이다.

옆으로 100m정도 맞은 편에는 자연석 기단위에 쌓은 삼층석탑이 있고,

마애불 아래 넘어에는 보물로 지정된 아름다운 삼층석탑이 있다.

그리고 마애불 아래로 절이 있었다고 한다.

웅장하기도 하고

인자하기도 하고

편안함을 주고

우러러 보이는 마애불

맞은편 조금 못생긴 삼층석탑

삼층석탑에서 바라본 마애불

무슨 관계가 있었을까? 너무 잘 어울리는데

아래로 보이는 삼층석탑은 너무 잘생겼는데 미처 알지 못해 올라온 후에나볼 수 있어안타까움만 남기고

좀더 접근이 편하다면 자주 가겠는데. 자꾸만 아쉬움만 남는다.

2006. 2. 25 마애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