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목포,신안,무안,함평,영광
무안 승달산 목우암
솔이끼
2006. 3. 2. 04:06
12시 경에 집을 나섰다.
가까운 산에 갈려고 그래선지 늦장이다.
승달산 입구인 목포대에 1시경에 도착해서 산을 올랐다.
목포대를 가로질러 기숙사 뒤까지 상당히 지루한 길이다.
기숙사 뒷길은 등산로가 완만하고 오르기기 좋다.
애들은 별로 산행의 기분이 없는 가보다.
시작부터 툴툴거린다.
조금 오르니 눈이 내린다.
삼월의 첫눈
기분이 좋다.
송씨묘, 평바위를 거쳐 노승봉(산불감시초소)에 올랐다.
승달산 정상은 예전에 갔다왔으므로 생략하고
하루재를 거쳐 목우암에 들렀다.
목우암은 한적한 암자다.
목우암 노승은 애들이 떠드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다.
법당의 문의 굳게 닫혀있어 문 열고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조용히 둘러보고 나왔다.
그냥 내려가는 길이 있으면 좋겠는데
버스를 타기 위해 하루재를 거쳐 목포대학교로 다시 돌아왔다.
등산로 초입
눈이 날렷다.
노승봉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노승봉에서 바라본 북쪽 산들
하루재로 내려오는 길에 법천사
목우암 부도
목우암 석등과 법당
뒷뜰에 동백나무 - 꽃이 피었으면 좋을 텐데
문을 파란색으로 칠한 전각- 기분이 화사하다.
목우암 나오는 길에서
하루재를 거쳐 하산하는 길에
2006. 3. 1 삼일절 무안 승달산에서